에피소드3 액트1 업데이트에 새로 추가된 요원인 케이/오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범용성 높은 스킬 구성으로 출시 직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칼을 던져 주변의 상대에게 8초간 '제압' 디버프를 거는 제로/포인트는 하향이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을 정도로 고성능을 자랑하고 있죠.

이밖에도 섬광탄과 수류탄 등 고전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 클래식 FPS를 즐기는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동시에 궁극기는 광역 디버프와 자기 회생 기능을 동시에 겸하고 있어, 재미적인 부분도 톡톡히 느낄 수 있는 신규 요원입니다.

단순한만큼 강력하다! 파편/탄[C]
일단 던지면 터진다! 정통파 딜링 스킬

구매 비용 : 200
최대 충전 : 1회
파편 지속 시간 : 4초(피해 1회당 1초)
설명 : 폭발하는 파편탄을 장착합니다. 발사하면 투척합니다. 파편탄은 바닥에 붙어 여러 차례 폭발하며, 폭발할 때마다 중심부에 있는 적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힙니다.

말 그대로 수류탄을 던져서, 착탄한 곳을 중심으로 4초에 걸쳐 피해를 입히는 딜링 스킬입니다. 착탄 후의 이펙트나 판정 범위는 킬조이의 나노 스웜과 흡사합니다. 중심에 있을수록 큰 피해를 입으며, 가장자리에서는 감소된 대미지가 들어옵니다.

지면에 닿는 즉시 폭발한다는 직관성덕에 사용하기가 까다롭지 않으며, 맵에 따라 각을 준 뒤 던지는 테크닉이 많아 활용도가 높은 스킬입니다. 단점은 발동 속도는 나쁘지 않으나, 아무래도 4회에 걸쳐 피해를 입히는 방식이라 단번에 큰 피해를 입히기는 애매하다는 부분이죠.

그리고 기본 충전 횟수가 적어 반드시 진입해야 한다거나 적이 있는 위치를 확신한 경우에만 써야하는 등 기회 비용이 부담된다는 것도 단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옛날에 많이 써봤죠? 플래시/드라이브[Q]
각폭은 물론 우클릭으로 거리 조절도 가능한 만능 섬광탄

구매 비용 : 250
최대 충전 : 2회
섬광 발동 시간 : 좌클릭(1.6초), 우클릭(1초)
섬광 지속 시간 : 2초
설명 : 섬광탄을 장착합니다. 발사하면 투척합니다. 섬광탄은 잠시 후 폭발하며 모습이 보이는 대상을 실명시킵니다.

레이즈의 페인트탄과 비슷한 궤적을 지닌 섬광탄을 투척하는 스킬입니다. 좌클릭으로는 멀리 우클릭으로는 짧게 던질 수 있으며, 발동 시간에 소폭 차이가 있으니 상황에 맞게 사용하는 법을 익혀야 합니다.

피닉스처럼 휘어지거나, 브리치의 벽을 투과하는 효과 등 하이퍼 FPS적인 다른 섬광탄과 달리 여러 FPS 장르에도 등장하는 근현대적(?)인 섬광탄에 가깝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에 있어 쉽게 익숙해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여지껏 익숙하지 않은 궤적의 섬광탄에 본인도 함께 눈이 멀어버리는 불상사를 자주 겪었다면 케이/오의 섬광탄이 반가울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단점은 아무래도 안전거리를 요구하는 투척류 스킬이다 보니 급하게 쓰다 보면 다른 오브젝트에 걸리거나, 혹은 발동 타이밍이 어긋나서 자폭하게 되는 등 어느 정도의 숙련도를 요구한다는 점입니다.

케이/오의 알파이자 오메가 스킬! 제로/포인트[E]
광역 제압은 물론 숨어 있는 적 서치도 가능한 초고성능 스킬

구매 비용 : 고유 충전 기술
최대 충전 : 1회
제압 발동 시간 : 1초
제압 지속 시간 : 8초
설명 : 제압용 검을 장착합니다. 발사하면 투척합니다. 검은 처음 적중한 표면에 꽂혀 잠시 후 폭발하며, 범위 내에 있는 대상을 모두 제압합니다.

제로/포인트는 케이/오의 가장 핵심적인 스킬로 사용 시 칼을 꺼내 원하는 지점에 투척하고, 이후 탄착 지점 근처의 16m 범위 내의 모든 플레이어들에게 8초간 '제압' 디버프를 부여합니다. 광역 디버프를 거는 파동은 벽 뒤에 숨어 있는 유저에게도 적중하며, 제압당한 상대는 우측의 정보 패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압에 걸린 상대는 총을 발사할 수 있으나, 스킬은 일절 사용할 수 없으며, 마찬가지로 스킬 판정인 소바의 올빼미 드론이나 킬조이의 자동 포탑도 모든 기능이 정지됩니다. 심지어 채널링 스킬인 제트나 레이즈, 소바의 사냥꾼의 분노 등의 궁극기도 제압에 걸린 즉시 사용 해제되는 고성능 판정을 지니고 있습니다.

눈여겨볼 부분으로는 케이/오는 물론 같은 팀에게도 상대가 몇 명 제압당했는지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소바의 정찰용 화살 날리듯이 주요 잠복 지점에 투척하여 상대를 견제하거나 밀어낼 수 있으며, 제압을 건 후 다른 쪽으로 로테이션을 돌리는 등 활용도가 무궁무진합니다.

다른 투척류 스킬과 함께 활용하면 수비하고 있는 적의 행동을 상당수 제한할 수 있어 팀 플레이에 가장 특화된 스킬이라 할 수 있죠.

단점이라면 소바의 화살과 달리 튕기는 횟수나 각을 조절하기는 어려워 사정거리가 제한적이라는 것인데, 이를 감안하더라도 현재까지 하향 1순위로 지목되는 스킬인만큼 적극적으로 활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 궁극기? 무력화/명령[X]
광역 제압은 물론 숨어 있는 적 서치도 가능한 초고성능 스킬

충전 포인트 : 7
궁극기 지속 시간 : 12초
제압 파동 발동 간격 : 3초
제압 지속 시간 : 4초
설명 : 케이/오가 즉시 양극화된 레디어나이트 에너지를 과충전하여 넓은 범위에 파동을 방출합니다. 이 파동에 맞은 적은 짧은 시간 동안 제압됩니다. 케이/오는 과충전된 동안 전투 자극제 효과를 받으며, 쓰러져도 다시 안정화할 수 있습니다.

발동과 동시에 자신의 주변으로 에너지 충격파를 발산하여 광범위한 범위에 걸쳐 적을 제압하는 디버프 스킬입니다. 이후 3초마다 파동을 다시 재발산하여, 범위 내의 적을 견제할 수 있습니다.

같은 효과를 주는 [E] 제로/포인트에 비해 제압 시간은 짧으나, 3초마다 다시 파동을 발산하기 때문에 범위 내에 적이 머물러 있다면 제압의 총 시간은 훨씬 길다고 할 수 있죠.

무엇보다 케이/오가 궁극기를 사용한 상태에서는 스스로에게 과부하 버프가 걸리게 되는데, 이때는 적에게 치사량의 피해를 받더라도 바로 사망하는 것이 아니라 15초 동안 행동 불능 상태에 빠진 후, 아군에게 도움을 받는 것으로 다시 부활할 수 있습니다. 여차하면 피닉스처럼 본인이 직접 궁극기를 사용한 채 돌입하여, 적의 정보를 알아내는 식의 활용도 가능하다는 의미죠.

하지만 15초 내에 아군에게 도움을 받지 못했거나, 혹은 행동 불능 상태에서 주어지는 850의 추가 체력을 모두 소진하면 그대로 사망합니다. 쓰러진 상태의 케이/오는 헤드샷 판정이 사라지므로 850의 체력을 모두 깎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지만, 주변에 아군이 없는 상황에서의 단독 궁극기 판단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