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중앙 교전에서의 힘싸움이 승패를 좌우한다! 신규 맵 '브리즈'
여섯 번째 신규 맵 브리즈는 남미 특유의 활달하고 화려한 섬을 배경으로 만들어졌다. 맵 특성으로는 중앙이 매우 넓고, 탁 트인 공간이 많아 원거리 교전이 중요하다.
특히 중앙을 점령하지 못하면 스파이크 설치 지역으로 들어갈 수 있는 루트가 매우 한정되기에 중앙 싸움에서의 힘겨루기가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수비팀 입장에서도 스파이크 설치 지역내의 방어는 엄폐물이 다소 부족하기에 힘든면이 있으며, 사거리가 긴 총을 다수 확보하여 적이 진입하기 전에 끊어내거나, 혹은 중앙에서 적이 침투할만한 루트에 대기하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중앙으로 진입하는 골목들은 전체적으로 길쭉한 대신 엄폐물이 다소 있어 장벽이나 연막류 스킬을 보유한 요원들의 활용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 A 사이트
우측에 위치한 A사이트는 수비팀 입장에서는 2층의 긴 골목과 피라미드쪽 입구로 접근하는 상대를 막아내기만 하면 되는 요새 같은 장소다.
특히 피라미드는 엄폐하면 오히려 자신의 헤드만 내놓는 꼴이 되기 때문에 수비하는 입장이나 공격하는 입장 모두 활용하기 껄끄러운 오브젝트다. 그리고 공격팀에서 진입하는 루트는 연막 없이 무작정 걸어가다가는 오퍼레이터나 팬텀 등 사거리가 긴 총기에 의해 쓰러질 수 있으니, 반드시 연막이나 장벽등의 안전장치를 걸어둘 필요가 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2층 골목인데, 역시 굉장히 멀리까지 시야가 확보되는 곳으로 상대가 사거리가 긴 총을 지니고 있다면 접근하기 어려울 것이다. 대신 2층을 점령할 수 있다면 중간에 있는 문을 통해 스파이크 설치 지역으로 좀 더 편하게 넘어갈 수 있고, 시야도 넓게 확보할 수 있으니 해당 골목에서의 치열한 교전이 예상된다.
또한, 2층에 재미있는 기믹이 있는데, 좁은 환기구 모양의 통로를 통해 중앙 지역 1층으로 내려갈 수 있는 숏컷이 존재한다. 내려갈 수만 있고, 다시 올라오진 못하는데, 내려가는 장소가 바로 엄폐가 가능하고, 고개를 살짝 내밀면 수비팀이 주로 수비하는 중앙 망대를 노릴 수 있어 기습하기에 좋다.
■ B 사이트
B사이트는 왼쪽 지역의 넓은 공터에 위치한 장소로 역시 중앙을 경유하지 않으면 공격팀의 진입 루트가 제한되어 공격이 어려운 지역이다.
다만 중앙에 높게 솟아오른 망루 때문에 수비팀 입장에서도 B 메인을 지나가는 적을 모두 캐치할 수 없으니, 이를 이용하여 우측의 ㄱ자 골목으로 빠져 중앙을 노리거나, 혹은 연막류의 스킬로 적의 시야를 제한하고 진입하는 방법이 있다.
물론 한 발 먼저 자리잡을 수 있는 수비팀이 엄폐물을 이미 확보했을 가능성이 높으니, 연막 하나만을 믿고 돌격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중앙 싸움에 힘을 실으면서 흔들거나, 혹은 적이 엄폐하고 있을만한 위치에 스킬을 쏟아부어 쫓아내는식의 전술이 선행되어야 한다. 대신 위치를 한 번 확보하고 스파이크 설치까지 성공했다면, 밀려났던 수비팀을 수비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지역이다.
■ 중앙 지역
브리즈의 특징이라면 다른 어떤맵보다 중앙 지역의 확보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중앙을 경유하지 않으면 스파이크 설치 구역으로 진입할 수 있는 루트가 단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상대의 스킬이나 위협 사격에 지연될 가능성이 높고, 반대로 중앙을 확보하면 최소 2개에서 3개까지 루트가 열리므로 상대의 수비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중앙에서의 교전 역시 가운데에 놓여 있는 기둥 오브젝트를 제외하면 각 팀별로 엄폐물이 한정되어 있으니, 사거리가 긴 총을 지닌 진영이 매우 유리하다. 대신 중앙 지역의 경우 수비팀이 나서서 막을 수 있는 위치가 한정되어 있으니, 공격 팀 입장에서는 망대나 A금속 문 등에 연막을 뿌려두고 빠르게 중앙을 경유하여 사이트로 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